덕수고, 고교야구 협회장기 '우승'
덕수고, 고교야구 협회장기 '우승'
  • 강다솜 기자
  • 승인 2020.09.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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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대회 우승의 '덕수고' vs. 37년만에 결승 '세광고'

덕수고 괴물의 탄생, 1학년 심준석 6이닝 12K 1실점으로 승리투수

출처 : KBSA
출처 : KBSA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강다솜 기자 = 덕수고등학교가 8월 18일부터 시작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이하 협회장기)의 우승을 차지했다. 협회장기 우승으로 덕수고는 2017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3년만에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8월 29일 열린 4강전에서 덕수고는 대전고를 6대4로, 세광고는 배재고를 8대3으로 이기고 31일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결승전 덕수고의 선발 투수는 1학년 심준석, 세광고의 선발은 3학년 박지원을 내세웠다. 경기 초반 덕수고가 박찬진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1학년의 이준서와 김현태가 각각 3안타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9회말 세광고의 류주열과 이영빈이 1타점 2루타를 차례로 때리며 분전했으나 결국 스코어는 13대6, 덕수고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덕수고의 활약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서울지역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장재영이 덕수고에 재학 중이기 때문이다. 장재영 뿐만 아니라 1차 지명을 앞두고 미국 시장 도전을 선언한 나승엽에게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전에 열린 청룡기 대회에서 덕수고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1차 지명이 끝난 시점에서 협회장기에서 활약상은 프로 지명이 확정된 선수들에게는 믿음을, 지명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잠재력을 어필해야 하는 대회였다.

덕수고가 우승을 차지하며 끝난 협회장기의 최우수선수는 투타에서 활약한 대회 내내 투타에서 활약한 덕수고의 장재영이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나 후보들에게 많은 득표를 받은 이에게 주는 감투상은 대회 3승의 세광고의 조병현이 수상했다. 수훈상은 덕수고의 박찬진, 감독상은 덕수고의 정윤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투수로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된 장재영은 이번 대회에서 타격 재능까지 폭발시켰다. 19타수 11안타, 0.579의 타율에 12타점, 3홈런을 기록하며 타격상과 홈런상, 타점상을 휩쓸었다.

 

올해 전국대회 우승팀은 황금사자기의 김해고, 청룡기의 장충고, 대통령배의 강릉고, 협회장기의 덕수고가 차지했다. 협회장기가 마무리되며 2020년 19세 이하부 전국대회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어지는 봉황대기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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