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역사를 새롭게 썼다. 1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라리가 최연소 선수가 된 것이다.
발렌시아는 14일 개최된 2020-2021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레반테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그는 전반 11분 코너킥을 통해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헤딩골을 넣는 데에 일조했다. 이어 1-2로 뒤진 전반 39분에는 전방의 막시 고메스에게 정확하게 공을 전달하며 도움 1개를 더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2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마누 바예호가 두 골을 더 보태 4-2로 크게 이겼다.
경기 직후부터 팀의 승리를 이끈 이강인에 대해 각종 찬사가 이어졌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이강인은 19세 207일로 1경기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라리가 최연소 선수가 됐다"라며 "스페인 라리가 역사를 새롭게 썼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을 두고 "팀의 리더였다"라며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주인공이 됐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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