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승점 다른 골득실, 6위 강원과 7위 서울
최종전에서 만나는 승점 동률, 8위 광주와 9위 성남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강다솜 기자 = K리그1 정규라운드가 1경기 남은 상황에서 상위스플릿 진입을 위한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하다.
K리그1는 상하위 스플릿 제도를 통한 승강제로 운영되고 있다. 2020시즌 하나원큐 K리그1은 정규라운드를 22라운드까지 각각 홈과 원정 11경기로 진행된다. 22라운드로 구성된 정규라운드가 끝난 후에는 상위 6개 팀의 파이널A와 하위6개 팀의 파이널B로 나눈다. 이후 총 5경기로 이루어진 파이널 라운드를 치뤄 최종 시즌 순위를 결정한다. 올 시즌은 파이널 라운드가 5경기로 홀수로 진행되면서 정규라운드 성적에 따라 파이널A의 6개 팀 중 상위 3팀과 파이널B의 6개 팀 중 상위 3팀이 총 3회의 홈 경기를 치루게 된다.
9월 16일 치뤄진 21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와 승점은 1위 울산(47점), 2위 전북(45점), 3위 상주(38점), 4위 포항(35점), 5위 대구(30점), 6위 강원(24점), 7위 서울(24점), 8위 광주(22점), 9위 성남(22점), 10위 부산(21점), 11위 수원(18점), 12위 인천(18점)이다.
상위스플릿은 6위까지 해당되기 때문에 6위 자리를 두고 20점대인 강원, 서울, 광주와 성남, 부산이 다투고 있다. 21라운드까지 6위를 점하고 있는 강원이 최종전에서 18점의 수원을 만나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22라운드에서 강원이 패하고 서울이나 광주, 성남이 승리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강원과 서울, 광주, 성남이 승점 3점을 얻지 못하고 부산이 큰 점수차로 이긴다면 10위 부산이 6위에 자리하는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많은 팀의 운명이 걸려있는 22라운드 정규라운드 최종전은 9월 20일(일)에 치뤄진다. 포항과 상주가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과 부산이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광주가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서울과 대구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울산이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강원과 수원이 강릉 종합경기장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