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B-ARTUBER' 프로그램이 오늘 첫 발을 내디뎠다. 'B-ARTUBER'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문화예술인을 아트 유튜버·크리에이터로 양성하는 실무 교육프로그램이다.
오늘(17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캠퍼스타운 영상편집실에서 'B-ARTUBER'가 첫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5명 이하의 소수 인원만 모였다. 수강생은 모두 클래식 음악부터 사진, 디자인, 공연 등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청년들이다.
약 3시간가량 진행된 첫 수업은 오리엔테이션부터 콘텐츠 특히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교육,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스튜디오 시설을 투어하는 것으로 채워졌다. 한 수강 청년은 "직접 만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연극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라며 "쉽지 않겠지만 전문적인 교육부터 촬영 스튜디오 등도 활용 가능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B-ARTUBER'를 이끄는 (주)페어플레이스의 이정윤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힘들어진 산업 중 하나가 문화예술계"라며 "그렇기 때문에 언택트로의 전환이나 영상 콘텐츠가 가장 필요하고 효과적인 산업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B-ARTUBER에 강사로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세상에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B-ARTUBER'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앞으로 어떤 콘텐츠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