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7대5로 승리하며
2015년 1군 데뷔 이후 첫 가을야구 진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지윤 기자 = KT위즈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KT위즈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8안타를 몰아치며 17대5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9승7패, 우위를 선점했다.
78승 1무 60패를 기록하며, 2위 LG와의 격차를 반 게임차로 좁혔다.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KT는 잔여 5경기 결과 상관없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2015년 1군 데뷔 이후 6시즌만에 이뤄낸 가을야구 진출이다.
22일 KT는 1회 초,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3회 말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3연속 안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4회 말 조수행에게 적시타를 맞아 1대3이 됐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에 묶여 추가저믈 뽑지 못하던 KT는 6회 초, 두산 조수행의 실책을 발판삼아 8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8회 초 두산의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되었고, KT의 타선이 폭발했다. 강민국의 안타에 이은 배정대의 내야 적시타, 송민섭의 좌중간 2타점 3루타, 심우준, 황재균, 강백호의 적시타가 터ㅣ면서 8점을 추가해 17대 3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말, 9회말 각 1점씩을 만회하며 17대5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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