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최인영 기자 = 올해 20주년을 기념하여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에서 제작 지원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특별개막작으로 윤건웅 학생의 '꽃을 든 남자'가 첫 촬영에 들어갔다.
주인공 태인은 자신의 부모를 죽인 범인을 17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찾아가서 부모를 죽인 이유를 물어보지만, 범인의 입에서 돌아온 대답은 '아름다움의 완성을 위해서'였다.
작품의 스토리는 이렇게 시작이 되면서 사람은 본래 악하거나 선한 존재가 아닌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제를 잡고, 꽃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의 마음을 조금씩 집착이라는 행동으로 풀어나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려는 의도가 잘 담겨있다.
본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비정한 도시, 세상의 끝 등으로 잘 알려진 김문흠 감독이 멘토로 나섰다.
김문흠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17년 전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살인마를 면회 가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장르의 시나리오로 스릴러 장르적 특유의 재미를 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서 “청소년에 꿈과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 개막작 멘토 감독으로 사명감을 갖고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의 마음에 기적 같은 위로와 치유가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간단히 인사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청소년영화제로 11월 25~29일 네이버TV <인티카TV>에서 5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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