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서
잔나비 신곡 <가을밤에 든 생각> 라이브 무대 공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서지희 기자 = 인디밴드 잔나비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 외 4곡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 ‘소곡집1’이 6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됐다. 7일 토요일 오전 12시 4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도 잔나비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라이브 무대가 공개됐다.
이번주 방송에는 잔나비 보컬 최정훈과 기타리스트 김도형이 출연했다. 이들은 앞서 ‘유스케’(애청자들이 프로그램명을 줄여 부르는 말) 메이킹 영상 ‘유희열 없는 스케치북’에 등장해 팬들에게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잔나비가 선보일 곡들도 공개했다.
이들은 ‘잔나비 소곡집1’ 타이틀 신곡 <가을밤에 든 생각>과 1집 ‘몽키호텔’ 타이틀 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선보였다. 또한, 2집 앨범 ‘전설’ 속 타이틀 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와 아델의 <Make You Feel My Love> 라이브 공연도 펼쳤다.
잔나비는 앞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스물여섯 번째 목소리’에 참여해 유스케 음원을 낸 바 있다. 이장희 원곡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와 산울림 원곡의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다. 대중들은 두 곡 모두 잔나비만의 매력이 더해져서 들을수록 곡이 더욱 새롭게 다가왔다며 이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이번 ‘소곡집1’ 앨범의 큰 주제는 지나쳐 간 그리움이다. 잔나비 최정훈은 ‘그다지 진취적이지도 특별나지도 않은 머물러있는 그대로. 그동안 보여드렸던 잔나비의 음악 그대로를 담아보았습니다. 그리운 것들 마음껏 주워 담을 수 있는 그릇 같은 곡들입니다’ 라는 글로 앨범을 소개했다. <가을밤에 든 생각>과 <그 밤 그 밤>에서 지나간 날을 회상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걸음>과 <늙은 개>에서는 유년 시절의 향수가 느껴진다. 마지막 <작전명 청-춘!>에서는 시련에 흔들리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젊은 날의 청춘을 노래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TALK에서는 “가을 감성은 잔나비가 최고”, “잔나비 노래 듣고. 또 듣고. 심장 멈출뻔”과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방송에는 잔나비와 함께 마마무, 노을, 다크비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