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한 NC다이노스
시리즈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하며 창단 후 첫 통합 우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지윤 기자 = NC 다이노스가 창단 후, 9년 만에 첫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83승 6무 55패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통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간 NC는 2, 3차전을 두산에게 내주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4, 5, 6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투수들을 잘 이끌고 좋은 타격감까지 보여준 포수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6차전 선발투수였던 루친스키는 5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루친스키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만 3차레 등판해 2승 1세이브를 기록하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루친스키는 6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한편 두산은 2년 연속이자 통산 7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고개를 떨궜다. 4, 5차전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던 두산은 6차전에서 타선의 부재로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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