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김아림(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11번째 US여자오픈 정상의 주인공이자 첫 출전에 우승까지 제패한 5번째 선수이다.
김아림은 세계랭킹 94위로 코로나19로 지역예선을 치르지 못한 미국골프협회가 대회 출전 자격 확대를 결정하면서 US여자오픈 출전 기회를 잡았다. 최종 라운드 당일에도 김아림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적었다.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16~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몰아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얼떨떨하다"라며 "시상식이 끝나면 실감이 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