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예계 이슈 총결산 - ②
2020년 연예계 이슈 총결산 - ②
  • 박지윤 기자
  • 승인 2020.12.24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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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갑질 폭로부터

유튜브 뒷광고 논란까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지윤 기자 = 다사다난 했던 2020, 우리를 웃고 울렸던 올 한해 연예계 이슈를 알아보자.

 

계속된 연예계 폭로

AOA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AOA /출처: FNC 엔터테인먼트

왕따부터 갑질, 스캔들까지 각종 폭로가 이어졌던 한 해였다.

지난 7, 2018AOA를 탈퇴한 권민아가 멤버 신지민에게 오랜 기간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또한 전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도 함께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결국 신지민은 AOA 탈퇴,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른 멤버들 또한 괴롭힘을 동조하거나 방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 한 잡지사의 에디터가 레드벨벳 아이린의 갑질을 폭로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에디터 A씨는 SNS에 자신의 겪은 일을 털어놨고, 대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psycho’, ‘monster’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네티즌들은 이 해시태그를 통해 아이린을 거론했고, 결국 아이린과 SM엔터테인먼트는 사과문을 올렸다.

위 사건이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엑소 찬열을 향한 폭로가 터졌다. 찬열과 3년 동안 연인 관계였다고 밝힌 B씨는 찬열이 자신을 만다는 동안 다른 여성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찬열과 SM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외에도 가수 보아의 졸피뎀 밀반입 혐의, 가수 정일훈이 가상화폐로 대마초를 상습 흡입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많은 K-POP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유튜브 '뒷광고' 논란

유튜브 채널 '슈스스TV' 캡처
출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 캡처

뒷광고란, 광고비를 받고도 광고라는 사실을 표기하지 않거나 일부러 누락시킨 채 콘텐츠를 게시한 것을 말한다.

뒷광고 논란의 발단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가수 강민경이었다. 이들은 일부 광고주로부터 돈을 받은 뒤, 자신이 직접 구매한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또한 유명 유튜버 참피디는 자신의 방송에서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광고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유튜버들이 굉장히 많다고 폭로했다.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일상 속에서 최소 몇백만원 단위의 광고가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안 대중들은 충격과 실망을 했다. 일부 유튜버들의 해명과 사과가 이어졌고, 뒷광고에 제동이 걸리면서 이제는 모두가 유료 광고 표기를 강조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뒷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했다.

심사지침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에 따라 부당한 표시·광고를 심사할 때 적용하는 구체적인 기준이다. 이 기준을 따르지 않은 광고는 공정위 심사에서 부당 광고 판정을 받게 된다.

 

이렇게 사람들을 웃고 울렸던 다양한 소식들로 가득 찬 올 한 해였다. 다가오는 2021년에는 당연하다고 여겼던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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