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석사 논문 표절 인정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설민석, 석사 논문 표절 인정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12.30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편 캡쳐
출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편 캡쳐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유진 기자 = 한국사 스타강사 출신 설민석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한 의혹을 인정했다.

지난 29일 역사 전문가로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강연을 하고 있는 설민석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가 설민석의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을 표절 분석 시스템 카피킬러에 의뢰한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의뢰 결과, 표절률은 52%로 총 747개 문장 중 100% 표절률을 기록한 문장이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였다.

의혹이 불거지자 설민석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라며 사과한 뒤 "다른 논문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라고 표절을 인정했다. 이어 "책임을 통감하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하차 선언 직후인 29일 저녁, 설민석이 'MBC 방송연예대상'에 대상 후보 소개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를 편집하지 않고 진행한 MBC에 방송국에 대해 누리꾼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MBC는 곧바로 "제작진은 생방송이 임박한 상황에서 기사를 통해 설민석 씨의 논란에 대해 확인했다. 설민석 씨가 참여한 대상 후보 소개 영상은 사전에 제작이 완료된 것으로 생방송 특성상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의 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설민석 씨 출연 VCR이 방송에 나가게 됐다"라고 설민석을 편집하지 못한 이유를 해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우재로 143 3층
  • 대표전화 : 02-923-6864
  • 팩스 : 02-927-3098
  • 제보, 문의 : kesnewspaper2@gmail.com
  • 주간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6
  • 등록일 : 2009-09-09
  • 발행일 : 2000-05-25
  • 인터넷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TV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31
  • 등록일 : 2018-03-23
  • 발행일 : 2018-03-26
  • 발행인 : 박범석
  • 편집인 : 박범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범성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연예스포츠신문.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