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MBC가 1월 21일부터 2월 4일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 '집콕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품성 높은 한국 영화들을 특별 편성하는 것이다. 이번 '집콕 영화제'에서는 영화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 잔칫날'이 함께한다.
1월 21일 목요일 저녁 10시 30분 방영되는 '윤희에게'는 우연히 편지를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로 배우 김희애와 김소혜가 주연을 맡았다.
한 주 뒤인 28일에는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이 주연을 맡은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편성됐다. 역경 속에서도 씩씩한 '찬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 2월 4일에는 김록경 감독과 배우 하준, 소주연이 함께한 '잔칫날'이 상영된다.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MBC는 "이번 기획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업계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라며 "작품성 높은 독립영화들이 방송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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