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유진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에 둥지를 튼 양현종 선수의 등 번호가 68번으로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21년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텍사스 구단의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총 71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이번 명단에는 양현종도 포함됐다. 양현종의 새 등 번호는 68번이다. 지난 시즌까지 KIA에서 달았던 등 번호 54번은 우완 투수 카일 코디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미국 진출을 모색한 양현종은 이달 중순 텍사스와의 계약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경우 연봉 130만달러(한화 약 14억3000만원)을 받게 된다. 그렇기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하여 다른 선수들과 빅리그 로스터에 들기 위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번 스프링캠프의 성적이 중요할 것이라 예상된다.

현재 양현종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며 비자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