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유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라이프치히)의 A매치 한일전 출전이 결국 무산됐다.
17일, 대한축구협회는 "황희찬은 독일 작센주 보건당국 격리 규정으로 차출 불가하며 대체 발탁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황희찬을 제외하고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5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님 감독은 한일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황희찬을 포함시켜 발표했다. 그러나 만약 소속팀과 주 정부 사이에서 격리 면제 논의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황희찬을 제외한 23인으로 한일전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현재 주 정부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 규정이 다르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정부의 방역 규정에 따라 차출이 가능했지만, 황희찬은 작센주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차출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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