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세령 기자 = 트로트 가수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 측에 7,031,900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우주총동원’ 회원들은 오늘(19일) 정동원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3월 19일이라는 숫자에 맞춰 뜻깊은 기부금을 모았고 이를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액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찾기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생일기념 모금을 진행한 정동원 팬클럽 ‘우주총동원’ 관계자는 “정동원의 생일을 맞아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삐약3종세트’를 준비했다”며 “그 중 건강하게 활동하고 감동적인 노래로 행복을 주어 감사하다는 의미로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삐약3종세트’는 ‘삐약이’라고 불리는 정동원의 별명을 따서 지은 것으로 보인다. 정동원은 유튜브 채널 ‘정동원티비’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라는 이유로 ‘삐약이’라는 별명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힌 적이 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정동원 님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특별한 선물을 해 주신 팬클럽 ‘우주총동원’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일에 잘 사용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현재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언어재활을 도와주는 ‘소리모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소리모아캠페인은 청각장애 아동들이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일상 속 다양한 소리를 모아 제작한 동영상 소리교재를 무료 배포하는 활동으로 ‘소리모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