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나래' 박나래 성희롱 발언, 제작진 사과에도 논란 이어져
'헤이나래' 박나래 성희롱 발언, 제작진 사과에도 논란 이어져
  • 김규리 기자
  • 승인 2021.03.25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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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규리 기자= 웹예능 '헤이나래' 제작진이 출연자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2회 영상 관련하여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구독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 2회 영상은 재검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역시 제작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2회 영상을 시청자들이 볼 수 없게 조치했다. 이어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출연자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사과했다. 

 

출처: 헤이지니 유튜브
출처: 헤이나래 유튜브

'헤이나래'는 CJ ENM이 만든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이 제작하는 콘텐츠로, 박나래와 키즈유튜버 헤이지니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23일 공개된 '헤이나래 2회 영상이다. '최신유행 장난감 체험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회 한사바리를 곁들인'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39금 못된 손 감당불가 수위조절 대실패', 'K-조신' 등의 섬네일 문구와 함께였다.

영상 속 박나래는 '암스트롱맨'이라는 남자인형을 잡아당기다가 인형의 사타구니 쪽으로 팔을 넣는 등 성적인 묘사에 이어 여러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 더불어 지난 9일에 방송된 0화 영상에서는 남자 연예인을 지칭해 "바지 속의 고추" 등의 발언을 하며 방송에서 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을 넘은 모습을 보였다. 

 

출처: 헤이나래 유튜브
출처: 헤이나래 유튜브

네티즌들은 "저급하고 진짜 역겹다", "키즈유튜버와 함께 한다면 아이들이 무심코 볼 가능성이 높은데 그냥 돈이랑 유명세만 중요한 것 같다"라며 여러 성희롱 발언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어 함께 출연한 키즈 유튜버를 통해서 아이들이 영상을 보고 잘못된 성인지 감수성을 갖게 될까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는 '15세 관람가입니다', '어린이 시청금지'라는 문구가 있지만, 영상 자체를 성인 전용으로 설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들이 충분히 볼 수 있다.

거센 비판 여론에 제작진들은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에 대해 사과했지만, 아직 박나래의 공식 입장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나 혼자 산다'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박나래의 하차를 요구하는 내용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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