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유진 기자 =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4·다름슈타트)를 영입한다.
백승호는 유소년 시절 세계적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에 선발되었다. 백승호 영입이 마무리되면 전북 현대는 더욱 안정된 미드필더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된다.
전북 현대는 백승호와 수원 사이에 K리그 복귀 시 수원 삼성 입단을 약속한 합의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후 수원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내용을 통보받고 영입계획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전북은 "수원이 최근 백승호 측에 보낸 문서에 '백승호 선수 영입이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는 수원 측의 입장을 최종 확인하고 이후 선수영입을 재추진하게 됐다"며 "선수등록 마감이 이달 31일로 종료되고 수원 입단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K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백승호가 무사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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