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규리 기자 = 프로야구 구단 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지난 12일 "2021시즌을 맞아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는 "사직구장을 찾는 9개 구단 원정 선수단을 경쟁자 이전에 KBO리그의 파트너로 존중하는 차원에서, 개선된 경기 준비 환경을 제공하고자 원정 클럽하우스 리모델링을 계획했다. 특히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약 4억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며 원정 선수단 시설 개보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라며 원정 선수단 편의 향상을 위해 원정 클럽 하우스를 새 단장했다고 말했다.
1986년 개장한 사직 구장은 낙후된 시설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선수들의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초기 사직구장은 야구전용구장으로 지어지지 않았기에 동선이나 선수단 환경이 열악한 편이었다. 홈팀 클럽하우스는 새단장을 마쳤지만 원정팀의 환경은 그리 나아지지 않았다.
이에 먼저 원정 선수단이 사용할 기본적인 공간인 라커룸과 감독실은 물론, 식당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원정 선수단이 입장하는 입구와 덕아웃으로 이어지는 복도 또한 도장과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새롭게 꾸몄다.
더불어 넓고 쾌적한 투수대기실과 샤워실을 새로 마련하는 한편, 기존 투구 훈련만 가능했던 실내 불펜은 타격 훈련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추후 원정 클럽하우스는 물론 응원단실의 공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는 "이번 공사를 통해 원정 선수단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으며 많은 야구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