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폐막.. 2024년 파리에서 만나요
도쿄 올림픽 폐막.. 2024년 파리에서 만나요
  • 김민서 기자
  • 승인 2021.08.1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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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폐막
사상 첫 1년 연기.. 무관중 속 경기
종합 16위 기록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서 기자 = 제32회 2020 도쿄하계올림픽이 17일 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폐막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사상 첫 1년 연기 되었던 이번 도쿄올림픽은 사실상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초반 코로나19검사에서 확진 판정으로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고 귀국하거나, 참가자의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개최, 폐막한 도쿄올림픽에 대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우리는 함께 해냈습니다”라며 “여러 어려움을 딛고 도쿄 올림픽이 성공리에 치뤄졌다. 대회 참가자 중 0.02%만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아주 낮은 확진율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종합 16위(금6, 은4, 동10)를 기록했다. 양궁과 펜싱, 체조에서 6번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특히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9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안산은 처음으로 진행된 혼성단체전을 시작으로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다.

 

2024년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계정 캡쳐 (2020 도쿄 올림픽을 빛낸 11명의 올림피언 일러스트에 한국 양국 안산 선수가 가장 왼쪽에 활을 든 모습으로 등장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빛낸 11명의 올림피언 일러스트에 등장한 한국 양궁 대표팀 안산(가장 왼쪽 활을 든 모습)/ 출처: 2024년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계정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10대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황선우(수영), 김제덕(양궁), 여서정과 류성현(체조), 신유빈(탁구),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은 세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며 국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남자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여자배구의 김연경의 활약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즐기는 모습으로 진정한 스포츠인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메달에 상관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젊은 이들의 열정은 코로나 19라는 펜데믹에 지친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일각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성과가 아쉽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메달이 아닌 경기를 진정으로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과거에는 은메달을 따고도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메달과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동했다', '많은 용기를 얻었다'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어 국민 정서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달 24일부터 9월 5일까지는 패럴림픽이 이어진다. 우리 선수들은 양궁과 육상 등 14개의 종목에 86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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