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프랑스 명문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는다.
PSG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 영입을 완료했다"라며 "계약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메시의 등번호는 30번으로 결정됐다. 메시는 PSG로부터 주급 65만 파운드(약 10억 3,700만원)의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파리에서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을 시작하고 싶다"라면서 "PSG와 파리 팬들을 위해 큰 일을 해내려고 한다.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를 홈 경기에 빨리 출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은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그가 가족과 함께 파리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메시가 계속 최고수준으로 발전하고 트로피를 차지하고자 하는 욕구를 숨기지 않았다. 클럽의 야망은 물론 같다. 레오(메시)가 세계적인 팀에 합류한 것은, 우리들의 영입의 성공을 확인시켜준다. 훌륭한 코치와 스태프들과 함께 우리 팀이 전세계 모든 서포터에게 역사를 만들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메시는 2004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통산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살아있는 축구계의 전설'이다.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기자회견 후에 토요일인 14일 스트라스부르와의 2021~2021 시즌 두번째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PSG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