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특집 '유퀴즈', 선수들의 올림픽 뒷이야기
국가대표 특집 '유퀴즈', 선수들의 올림픽 뒷이야기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1.08.2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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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진 선수와 정연식 선수 / 출처 : 유퀴즈 공식 SNS
대화를 나누는 안드레진 선수와 정연식 선수 / 출처 : 유퀴즈 공식 SNS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지 기자 = 지난 18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 특집이 방영되어 유도선수 안창림, 양궁선수 강채영, 장민희, 안산, 럭비선수 안드레 진, 정연식이 출연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간의 2020 도쿄올림픽 준비과정, 선수촌에서의 삶, 올림픽 경기 뒷이야기 그리고 감동의 순간 등에 대한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가장 먼저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선수가 등장했다. 안창림 선수에게 ‘메달 수여식에서 어떤 기분이 들었냐’고 질문하자 "동메달 바로 옆자리가 금메달인데 내가 그 옆자리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더불어 어렸을 적 일본에서 자라면서 재일교포로서 겪었던 어려움과 일본의 귀화 요청을 거절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재일교포로서의 삶에 대해 얘기하며 “재일교포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되고 싶었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안창림 선수의 뒤를 이어 두번째로는 ‘올림픽 9연패 신화’의 주인공인 여자 양궁 국가대표 안산, 장민희, 강채영 선수가 등장했다. 선수들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던 하트세레머니의 탄생 스토리와 김제덕 선수의 화이팅 응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고, 그밖에도 중계방송 뒤에 감춰져있던 선수들의 다양한 일화를 밝혔다. 더불어 올림픽 양궁 중계방송에서 선수들이 8점을 쐈을 때는 해설위원들이 어떻게 반응해주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묻자, 선수들이 직접 8점에 대한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98년만에 올림픽 첫 무대에 진출한 럭비 국가대표 안드레 진 선수와 정연식 선수가 등장했다. 럭비에 다소 무관심하고 지원이 열악한 럭비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럭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럭비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대한한국의 럭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대한민국 국적을 찾은 안드레진은 “스스로 항상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고 말하며 태극 마크의 무게와 그 의미에 대해 얘기하던 중 눈물을 보여 감동을 전해주었다.

선수들이 직접 들려주는 올림픽 뒷이야기를 담은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유료플랫폼가구 기준 6.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올림픽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유퀴즈’,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려줘서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극 마크의 무게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린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국가대표 특집 ‘유퀴즈’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주 '유퀴즈'에는 체조 국가대표 신재환 선수와 여서정 선수 및 배우 황정민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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