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 칼텍스를 꺾고 2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29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게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기를 거두었다. MVP는 양 팀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린 현대건설의 정지윤으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컵대회 우승을 휩쓴 GS칼텍스를 이기고, 2019년 이후 2년 만에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이번 경기 포함 통산 4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GS칼텍스와 함께 KOVO컵 최다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기로 부임 이후 첫 1위를 경험한 강성형 감독은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다 보니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 주자고 했다"라며 "원 팀으로 가면서 단단해지고 있다"라고 팀의 우승 소감을 덤덤하게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