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서울 삼성 썬더스 프로 농구단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기도 용인시에 의하면, 1일 삼성 썬더스 프로농구단에서 11명이 추가로 코로나 19에 확진됐다. 8월 30일 3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틀 동안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역당국은 "용인에 있는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훈련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된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 관계자는 "삼성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건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라며 "여러 종목 선수가 훈련하는 만큼 방역에 더 철저한 것으로 안다"라고 삼성 썬더스 측을 두둔했다. 실제로 삼성 썬더스 선수들은 코트 위 훈련을 제외한 모든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칭 스태프들은 훈련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프로농구단 관련 밀접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도 추후 2차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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