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TV] '짧은대본' 속 혜지가 찾아왔다, 배지혜 배우 인터뷰
[KES-TV] '짧은대본' 속 혜지가 찾아왔다, 배지혜 배우 인터뷰
  • 박주광 기자
  • 승인 2021.09.15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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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구독자 수 약 63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3000만 뷰(현재 기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짧은대본>의 주역 ‘배우 배지혜’를 만났다. 대구 출신인 그녀는 연기가 좋아 노력 끝에 그토록 원하던 서울예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졸업 후 짧은대본이라는 작품을 만나 배우로서의 입지를 천천히 다지는 중이다.

배우 배지혜는 “악역을 맡아도 호감인 배우, 동료나 스태프분들에게도 같이 호흡하기 편한 배우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배역에 대한 질문에 수줍어하면서도 조금의 망설임 없이 답을 이어나갔다. ‘호감형 배우’ 배우 배지혜를 소개한다.


Q.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잘 나가거나 약속을 전처럼 막 잡지는 못하고 있어요. 그래도 짧은대본 외에도 조금씩 다른 곳에서도 촬영하고 있는 상태에요.


Q. 짧은대본에서의 이미지는 사투리 쓰는 순수한 시골소녀 같은 느낌이었는데 인터뷰하면서 전혀 그런 느낌을 못 받았는데?

(웃음)원래 고향은 대구에요. 19살 때 연기를 준비하면서 연극영화과에 가려고 열심히 준비해서 서울예대에 합격해서 스무 살 때부터 (서울에서) 지금까지 살고 있어요.

 

Q. 그럼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자취하고 있는 건가?

네 맞아요. 

 

Q. 자취를 하며 힘든 점이 많을 것 같은데...

자취를 하다 보면 모든 분이 공감하시겠지만, 금전적으로 생활비가 빠듯해서 그게 가장 어렵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코로나 탓에 부모님을 자주 뵙지 못해 항상 죄송해요. 하지만 다행히 제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은 것 같아요. 


Q. 짧은대본에 대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짧은대본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짧은대본의 진아역을 맡고 계시는 ‘서수민 배우’님의 추천으로 제가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이미지가 잘 맞아서 지금까지 좋은 작업을 하고 있어요.


Q. 짧은대본의 팬분들께서 궁금해할 만한 장면들을 꼽아봤다. 혹시 어떤 장면일 것 같은지?

(고민) 음.... 썸이 길어질 때 에피소드에서 제가 정국 님에게 “선배 좋아해요” 라고 고백하는 장면인 것 같아요!


Q. 짧은대본 에피소드 중 ‘될놈될 안될안’에서 혜지 진아가 아닌 진아 혜지라고 계속 부르던데 평소에 진아 혜지로 불리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지?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어서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에피소드의 대본을 읽으면서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처음 느꼈던 것 같아요.

 

사진 = 배우 배지혜(본인 제공)
사진 = 배우 배지혜(본인 제공)

Q. 혜지를 연기하면서 좋았던 점?

혜지를 연기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시원시원하게 할 말을 다 해서 저 개인적으로 너무 대리만족이 됐어요. 그리고 극 중에서 혜지는 사이다 발언을 도맡아서 하는 편인데 그게 연기하면서 너무 속이 시원하고 좋았어요. (웃음)

 

Q. 배우 배지혜와 짧은대본 혜지는 얼마 정도 일치한다고 생각하는지?

원래 처음에 혜지를 연기할 때는 혜지와 다른 점이 많았는데 근데 혜지를 오랫동안 해오면서 실제로 생활할 때도 가끔 혜지가 나와요. (웃음) 그래서 지금은 50대 50 반반 정도인 것 같아요. 


Q. 짧은대본 출연 후 인기가 많아졌는데 짧은대본 출연 전/후 변화가 있었는지?

가장 큰 변화는 ‘알아봐 주시는 것’이에요. 길 지나다가 마스크를 끼고 있는데도 알아봐 주시는 감사한 팬분들이 계세요. 그 순간에 "아 조금씩 이뤄가고 있구나, 조금씩 계단을 올라가고 있구나"를 느끼는 부분이 가장 큰 변화에요.

 

Q.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       ]배우" 로 기억되고 싶은지?

그런 생각을 평소에 자주 해요. 사실 제가 올해에 목표가 생겼어요. 바로 “호감형인 배우가 되고 싶다”에요. 보시는 시청자분들의 입장에서도 악역을 맡아도 호감인 배우, 동료나 스태프분들에게도 같이 호흡하기 편한 배우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에요.

 

배지혜는 웹드라마, 영화에서 꾸준한 작품으로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채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렇게 그녀는 한발짝 한발짝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누구보다 단단한 발걸음으로 앞을 바라보는 '배우 배지혜'의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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