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최은규 기자 =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협업곡 발매 소식을 알려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콜드플레이 소속사 워너뮤직에 따르면 9월 24일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발매된다. 영어와 한국어로 부른 이 곡은 두 팀이 직접 작사·작곡했으며 맥스 마틴(Max Martin)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맥스 마틴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룬 파이브,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다.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가 지난 5월 발표한 '하이어 파워(Higher Power)'에 이은 두 번째 선 공개 싱글로, 10월 15일 발매될 콜드플레이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실릴 예정이다.
9월 14일 오전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각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콜드플레이의 멤버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함께 '마이 유니버스'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또한, 틱톡을 통해 30초 버전 음원이 선 공개되기도 해 관심을 높였다.
한편, 두 밴드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소통은 여러 차례 이어져 왔다. 지난 2월 방탄소년단은 'MTV Unplugged Presents'에서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Fix You)'를 커버해 라이브로 선보였고 콜드플레이는 SNS를 통해 무대 링크를 공유하며 "아름다운 BTS"라고 호평했다. 또한, 지난 10일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유튜브 오리지널 뮤직쇼 '릴리즈드(RELEASED)' 스페셜 에피소드에서는 크리스 마틴이 진행을 맡아 'Permission to Dance Challenge'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음악적 경험과 감정을 공유했다. 이에 팬들은 세계적인 두 밴드의 협업을 이전부터 예측하고 기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