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한국 대표 선수들이 아시아탁구선수권 마지막 날 두 개의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여자 복식 결승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3 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탁구선수권 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0년 도하 대회의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이다. 특히 신유빈은 여자 단식 대회와 여자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 여자 탁구의 미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상수는 남자 단식 결승에서 대만의 좡즈위안과의 접전 끝에 3-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단식 우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한편, 앞서 남자 단체전에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라는 우수한 결과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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