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스타 박혜정, 여자 역도 최중량급 용상 한국 신기록
역도스타 박혜정, 여자 역도 최중량급 용상 한국 신기록
  • 김보민 기자
  • 승인 2021.10.1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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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선수/출처:박혜정 SNS
박혜정 선수/출처:박혜정 SNS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포스트 장미란'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역도스타 박혜정이 역도 여자 최중량급 '용상 한국 기록'과 '합계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혜정은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역도 여자 고등부 87kg 이상 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24kg, 용상 166kg, 합계 290kg를 들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2위를 차지한 김효언의 기록인 240kg보다 50kg나 높은 수치다.

'인상'은 역기를 지면에서 들어 두 팔을 곧게 뻗고, 무릎을 펴고 일어나는 경기 방식이고, '용상'은 역기를 가슴 위로 올렸다가, 즉시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방식이다. 비교적 상체 힘이 강한 한국인들은 용상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박혜정 또한 인상 2차 시기에 한 차례 실패해 본인이 보유한 학생 신기록인 125kg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용상에서는 성인 국가대표 선배들을 능가하는 실력을 보이며 한국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보였다.

2018년, 국제역도연맹이 만든 새로운 체급 체계에 따라 대한역도연맹이 세운 한국 여자 최중량급 기록을 인상 130kg, 용상 165kg, 합계 295kg로 정한 바 있다. 그리고 박혜정이 전국체전 용상 2차 시기에서 166kg을 들어올리며 개편 후 첫 여자 최중량급 용상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원원(합계 320kg)을 제외하면 290kg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즉, 박혜정이 세운 합계 290㎏은 올림픽에서도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록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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