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IBK기업은행의 주축 선수 김희진이 무릎 부상을 입었다.
9일 진행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18-15로 앞서가던 4세트 중반, 김희진은 네트에 붙은 공을 처리하다 세터 김하경의 발을 밟아 무릎이 꺾였다. 한동안 코트에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호소하던 김희진은 상대 코치의 요청에 의해 들것에 실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MIR 및 CT 검진 결과 김희진은 타박상 진단을 받았으며, 우려했던 골절이나 인대 손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 측에 의하면 다만 부상 부위가 과거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당분간 휴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김희진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수술을 집도했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부위기 때문에 추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김희진은 2010년 V리그에서 IBK기업은행로 입단했고,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다양하게 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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