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했다.
17일, 안정환은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를 통해 총 1억 원의 유튜브 수익금을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이랜드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간접광고 수익금과 스포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의 기부금을 합한 돈이다. 안정환의 기부금은 저소득 조부모 가정과 아동을 후원할 예정이다.
안정환이 유튜브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안정환19' 채널 구독자는 20만 명을 돌파했다. 안정환은 유튜브에 유소년 축구단에게 각종 축구 팁을 알려 주는 원 포인트 레슨과 재활 훈련, 채널명 에피소드 등 다양한 영상을 담으며 구독자를 꾸준히 상승시켰다.
안정환은 영상을 통해 "개인적인 기부는 알리지 않지만, 더 많은 기부를 하기 위해 이번 일을 알리게 됐다"라며 "조회수를 늘려주시는 모든 분들이 기부자다. 좋은 일 하는 거라 생각하시고 많이 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시청자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안정환은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로 입단 직후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뽑힐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을 선보였다. 국가대표로 뽑힌 2002년, 반지 키스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며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뭉쳐야 찬다>, <클래식은 왜그래> 등 다양한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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