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강지은이 2년 2개월 만에 LPBA 우승컵을 탈환했다.
22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프로당구 '휴온스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캄보디아 스롱 피아비를 상대로 4-1 세트 스코어를 가지고 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2020 시즌 4차전 'TS샴푸 LPBA 챔피언십'의 첫 우승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강지은은 LPBA 최다 우승 기록에 이미래(4회), 임정숙(3회)에 이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누렸다. 상금 2000만 원과 랭킹 포인트 2만 점도 받으며 세계 순위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세트부터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던 강지은은 2세트까지 연달아 세트 스코어를 가지고 오며 승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세트에 11-10으로 맹추적하던 피아비가 3세트 스코어를 가지고 오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기도 했다. 강지은은 무너지지 않고 4, 5세트에 연달아 하이런을 터뜨리며 우승컵을 차지하게 되었다.
한편, 강지은은 2017년 2월 정식 당구 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경력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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