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서 기자 = '조광일'이 쇼미더머니10의 주인공이 되었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0'에서는 TOP4 쿤타, 비오, 신스, 조광일의 대망의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뛰어난 랩 실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은 조광일이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는 우승팀이 확정되자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이날 경연에서는 현장 평가단 투표 40%, 생방송 문자 투표 60%를 합산해 최고 공연비를 획득한 래퍼가 우승자로 호명됐다. 그리고 총 공연비 2797만 5000원을 차지한 조광일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355만 원을 획득한 신스였다. 비오는 2550만 원, 쿤타는 1532만 5,000원 순으로 각각 3, 4위에 머물렀다.
조광일은 "제가 이런 프로그램에서 1위라는 과분한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옆에서 도와준 개코와 코드쿤스트 프로듀서, 신스 누나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드쿤스트는 "조광일이 저희 팀에 처음 왔을 때 안 좋은 시선이 많아서 개코 형과 어떻게 그 것을 바꿔나가면 좋을까 고민했었다"라고 했고, 개코 또한 "모두가 좋은 것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여기까지 왔다"라고 덧붙였다.
준우승은 신스가 차지하며 개코와 코드쿤스트(코쿤)은 '쇼미더머니' 최초로 우승과 준우승자를 한 번에 배출하는 프로듀서가 됐다.
한편, '쇼미더머니10'은 이날 파이널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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