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최연소 프로당구 우승자 김예은이 2시즌 연속 정상을 거머쥐었다.

13일 밤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김예은은 윤경남에게서 승리를 쟁취했다. 첫 세트를 내어준 뒤 연이어 4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예은은 2020-2021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우승이다. 첫 우승 당시 만 21세던 김예은은 남녀 통틀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올 시즌 개막전 우승자 스롱 피아비를 3-2로 꺾고 올라서며 기량을 증명하기도 했다. 우승 후 김예은은 중계 방송 인터뷰에서 웰컴저축은행 임직원들과 동료들, 가족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예은은 중학교 1학년 때 PBA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당구에 입문했다. 몇 년 전 SBS '동상이몽' 프로그램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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