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 여성영화인 신인연기상 수상
방민아, 여성영화인 신인연기상 수상
  • 김보민 기자
  • 승인 2021.12.1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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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방민아/출처:유본컴퍼니
배우 방민아/출처:유본컴퍼니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2021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신인연기상을 거머쥐었다.

16일, 서울시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열린 2021년 여성영화인축제에 참여한 방민아는 신인상을 받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방민아는 임솔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최선의 삶'에서 평범해 보이지만 밝은 소녀인 '강이' 역을 맡았다. '최선의 삶'은 강이, 아람, 소영이라는 세 친구가 가출하고, 싸우기도 하며 드러내는 미묘한 감정선을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우정 감독이 KTH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민아는 "처음 '최선의 삶'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강이' 역할을 꼭 하고 싶어 이우정 감독님을 붙잡고 두 시간 동안 간절히 이야기했다"라며 "같이 '최선의 삶'을 촬영한 달기와 성민이가 더 빛을 봤으면 좋겠다"라고 배역과 동료에 대한 애정으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방민아가 상을 받은 여성영화인축제는 한 해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 영화인에게 상을 수여하는 축제로, 올해 22번째 개최를 맞이했다. 여성영화인의 권익 옹호에 앞장서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한다.

한편, 방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 후 허스키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달콤살벌 패밀리', '절대 그이', '미녀 공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 실력을 보이며 배우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최선의 삶'으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뿐만 아니라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제 2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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