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도마, 정규 2집 [도마] 발매... 선물 같은 따뜻한 음색으로 위로와 공감 전해
밴드 도마, 정규 2집 [도마] 발매... 선물 같은 따뜻한 음색으로 위로와 공감 전해
  • 박주광 기자
  • 승인 2021.12.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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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마 2집 커버 앨범/ 밴드 도마 제공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밴드 도마가 선물 같은 따뜻한 음색을 담은 정규 2집 [도마]를 4년 만에 공개한다. 

거누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도마 2집은 12월 22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본 많은 팬들은 “도마 2집 너무 보고 싶었다”, “도마 2집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 주셔서 감사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밴드 도마의 보컬 ‘김도마’는 향년 28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밴드 도마는 2집 [도마]로 다시 돌아왔다. 도마의 다른 멤버인 거누가 작업을 이어받아 완성시켰다. 

9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도마의 2집 [도마]에서는 서울살이의 외로움과 쓸쓸함, 그리고 그 속에서 꾸었던 꿈을 담았다. 앨범의 초반부에서는 김도마가 담담하게 서울에서 살아가며 느꼈던 풍경과 감정을 이야기하다가, 독특한 사운드의 ‘화양연화’를 지나 타이틀곡 ‘겨울발라드’에서는 그가 꾸었던 꿈을 보여 준다. 앨범의 후반부에서는 그의 이야기를 멤버 거누가 받아 그 꿈을 아름답게 실현시킨다. 거누의 기타 연주곡인 ‘그리고’와 거누의 목소리가 더해져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한 ‘겨울발라드(거누ver)’는 세상을 떠난 김도마와 만나는 듯한 착각을 듣는 이에게 선사한다.

2집 [도마]에서는 보다 다채로운 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시켜 더 단단한 ‘도마’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도마의 멤버 거누는 2집 앨범이 단순히 김도마의 추모앨범이 되는 것보다 도마의 앨범이 되길 바란다며, [도마]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했다. 

밴드 도마는 2017년 발표한 정규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이즈 디스 러브’(Is This Love)는 2018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엔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OST ‘휘파람’을 가창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김도마가 속한 도마의 마지막 앨범 [도마]가 22일 오후 6시부터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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