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NC 다이노스가 31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의 보상선수로 KIA 투수 하준영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하준영은 1999년생 왼손 투수로 서울이수초-성남중-성남고 졸업 후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018년 정규리그 데뷔 후 총 74경기에 출장해 6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하준영 선수는 뛰어난 구위를 갖춘 젊은 좌완 투수이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재활 관련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의 기량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또 "내년 시즌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준영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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