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J와 P 시간표’의 주인공은 나야 나... 대학내일 백송은 에디터
[인터뷰] ‘J와 P 시간표’의 주인공은 나야 나... 대학내일 백송은 에디터
  • 박주광 기자
  • 승인 2022.01.03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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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대학내일 SNS에 자주 재치있게 업로드 되는 게시물들을 보며 저런 게시물들은 누가 만드는 것인지, 어떻게 저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지 궁금한 이들이 많다. 대학내일 내에서도 MZ세대 트렌드에 가장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콘텐츠팀 플랫폼파트 백송은 에디터를 만났다. 

사진= 백송은 에디터/ 본인 제공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 안녕하세요, ‘대학내일’이라는 기업에서 자사 미디어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백송은 에디터입니다. 

 

Q. 위드코로나가 시행되기 전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대학내일의 근무환경은 어떤지 궁금하다.

-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다른 기업들처럼 활성화 되었어요. 하지만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에도 선택적 시간근로제와 스마트 워킹 등 출근과 퇴근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 근무적인 면에서 자유로웠어요.

사진= 백송은 에디터/ 본인 제공


Q. 어린 시절부터 ‘에디터’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는지?

- 처음부터 에디터라는 직업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둔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 영화, 웹툰 등의 콘텐츠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했어요. 이러한 영향으로 저도 누군가에게 “나의 콘텐츠를 통해 대중들이 좋아하고 웃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고, 그 첫 번째 시작이 에디터라는 직업이에요.

 

Q. 대학내일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

- 대학생 시절에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대외활동을 2~3번 정도 했어요. 그 당시에 유행하던 밈(Meme)을 콘텐츠에 적절하게 섞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봤는데 이러한 작업물들이 차곡차곡 쌓여 포트폴리오가 형성되면서 지금의 대학내일에 입사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이 됐어요.

 

Q. 직접 출연한 자기소개서 꿀팁을 알려주는 영상을 봤다. 흥이 되게 많으신 것 같아 MBTI가 너무 궁금했는데, 본인의 MBTI는?

- 매번 검사할 때마다 ‘ENTP’랑 ‘ENFP’가 번갈아 나와요. (웃음) 하지만 저 스스로는 ‘ENTP’에 조금 더 가깝지 않나 싶어요. 왜냐하면, 처음 대면한 사람들과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고 낯가림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Q. 아무래도 이런 외향적인 면이 회사입사에 있어서 큰 장점이 되었을 것 같은데?

-  많은 분들께서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대학내일이 외향적인 사람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에요. 내향적이신 분들도 다른 면에서 자신을 보여줄 능력이 있으면 충분히 뽑힐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 스스로는 외향적인 사람인데 이러한 성격을 잘 표현했던 부분이 강점이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느끼지만, 회사에서는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장점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Q. 입사 후 첫 월급날 잊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첫 월급을 받았을 때의 기분이 궁금하다.

- 사실 첫 월급을 받았을 때 기분이 엄청나게 좋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이제 직장인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스스로 짊어져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의미 있는 선물을 해드려서 정말 뿌듯했어요.

사진= 백송은 에디터/ 본인 제공

Q. 대·내외적으로 대학내일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알려져 있다. 대학내일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 대학내일은 대학생활 주간지로 출발하여 현재는 MZ세대를 가장 잘 아는 마케팅-콘텐츠 전문가 그룹으로 성장했어요. 현재는 디지털마케팅, PR, 사이트 구축-운영, 캠페인 프로모션, 유스마케팅, 리서치 등 다양한 업무를 아울러 제공하는 종합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Q. 재직자가 행복한 기업 TOP 10에 대학내일이 위치해 있는데 그 이유에는 근로환경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어떤지 궁금하다.

- (웃음)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구성원이 맡은 프로젝트 스케줄에 따라 업무량이 유동적이어서 이런 구성원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휴가제도를 유연하게 운영 중이에요. 30분 단위의 휴가 제도, 유연근무제, 재택 근무제 등을 도입하여 각자의 업무 특성에 맞는 근무 형태로 활용할 수 있어 근로환경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아요.

 

Q. 회사복지가 정말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복지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 아직 저는 연차가 낮아 직접 느끼지 못하지만 많은 직원분들께서 만 3년이상 근무시 한 달 동안 유급휴가를 갈 수 있는 '안식월 휴가'가 좋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쉽지 않지만 안실월 휴가를 통해 여행하면서 스스로 재충전의 기회가 되어서 직원분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아요. 저도 열심히 해서 이러한 경험을 느껴보고 싶어요.

 

Q.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복지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 (웃음)정말 많아서 고민이 되는데 한 가지만 골라야 하죠? (고민)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대학내일 자체적으로 ‘당장 써먹는 점심스터디’, 일명 ‘당써먹스터디’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사진= 백송은 에디터/ 본인 제공

Q. 대학내일 콘텐츠 팀에 관해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 대학내일 콘텐츠팀은 대학생과 20대의 다양한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또한 SNS 채널별로 인기있는 포맷을 고민하는 것도 저희가 하는 일이죠.

 

Q. 매일매일 시대에 흐름과 유행에 발 빠르게 변화해야 하는 콘텐츠 팀의 업무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업무적으로 어려운 점이 없었는지?

- 유행에 발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워요. (웃음)새내기가 매년 생기는 것처럼 대학내일 에디터들도 매년 나이를 먹어가니까요. 참신한 기획을 매주 해야하는 건… 쉽지 않아요. 

 

Q. 혹시 이러한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하다.

- (웃음)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니까 완벽하진 않더라도 일단 아이디어가 생각나는 대로 작성해요. 이렇게 나온 저만의 생각이 필체가 되고 이러한 개성있는 아이디어가 적용되는 플랫폼이 ‘대학내일’이에요. 그래서 제가 올린 콘텐츠를 보며 좋아해주시는 분들의 응원을 받으며 오늘도 열심히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Q. 그럼 반대로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뿌듯한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 (고민) 사실 여러 개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하나만 꼽자면 2021년도 가장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를 제가 만들었어요. (웃음) ‘J와 P의 시간표’라고 아마 좋아요가 3만개를 받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학내일 자소서를 쓰면서 '유행을 따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의 유행을 만들고 싶다'라는 문구를 작성했었어요. 입사하기 전에 스스로 다짐했던 부분을 단순히 막연한 목표가 아닌 실제로 실천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이 아직도 좋아해주셔서 해당 콘텐츠가 기억에 남고 뿌듯해요.

 

Q. 많은 취준생이 오고 싶어하는 대학내일이다.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 좋을지 그 방법이 궁금하다.

- 대학내일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자기만의 개성’이 매우 중요해요. 예를 들어 제가 입사를 준비했을 당시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그램이 정말 유행했었어요. 거기에 유재석씨의 ‘지미유’, 비씨의 ‘비룡’등 부캐가 활성화가 많이 됐었거든요. 그래서 당시 이러한 트렌드의 흐름에 맞게 ‘대학생 때 놀면뭐하니?’라는 주제로 저의 다양한 역량들을 부캐로 표현했어요. 이처럼 모든 활동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컨셉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Q. 대학내일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지원자분들에게 에디터님께서 전하고 싶은 말

- 나에게 맞는 회사가 어딘지 생각해보고 장점을 발휘하여 많은 도전과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아직 본인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겠다면 대외활동, 인턴,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는 과정을 거치면 큰 도움이 돼요. 그럼 모두 취.뽀(취업 뽀개기)하기를 제가 열심히 응원할게요!

 

 

[기사 작성: 박주광 기자]
[취재 도움: 박희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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