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941일 만에 돌아온 GSW 탐슨, 완벽한 복귀전
[NBA] 941일 만에 돌아온 GSW 탐슨, 완벽한 복귀전
  • 박주광 기자
  • 승인 2022.01.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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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레이 탐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홈페이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 941일 만에 코트를 밟은 탐슨이 복귀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96-82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2019년 6월 14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파이널 4차전 이후 무려 941일만에 이루어진 클레이 탐슨의 복귀전으로 의미가 컸다. 

탐슨은 골든스테이트에서 3차례 파이널 우승과 2차례의 준우승을 이끌며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대형 부상을 연달아 입으며 제동이 걸렸다. 2018~2019 파이널 6차전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이후 2020년 11월에는 재활 훈련을 하던 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악재를 맞았다. 선수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2차례의 큰 부상을 입은 탐슨은 장기간 코트를 비우게 됐다.

재활에 몰두한 이후, 지난달부터 팀 훈련에 참여한 그는 NBA 하부리그인 G리그 경기 등을 소화하며 출격 일정을 조율해왔다. 소속팀은 클리블랜드전을 앞두고 탐슨의 복귀를 알렸다. 복귀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그는 오랜만에 경기를 소화한 탓인지 감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경기 시작 후 5분 동안 시도한 5개의 슈팅 중 단 1개만 성공했다.

그러나 2쿼터 종료 4분 23초를 남기고 다시 코트를 밟은 그는 익히 알던 탐슨으로 돌아왔다. 외곽에서 상대 수비수 재럿 알렌을 제친 뒤 덩크슛을 꽂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장기인 3점슛도 성공하며 여전한 슈팅 능력을 선보였다. 3쿼터에도 8점을 더하며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19분 55초를 뛰면서 17점 3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3점슛도 3개를 성공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함께 28점을 올린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96대 8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탐슨은 공식 인터뷰에서 “오늘 밤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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