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현빈과 손예진이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손예진은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시했다. 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라며 "이 글을 쓰기 전에 어떤 식으로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라서 예쁘게 잘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서두를 뗐다.
현빈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손예진은 이어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 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 주면 좋겠다"라고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 나의 사랑과 감사함을 가득 담아 여러분께 제 마음을 드린다" 결혼 소감을 전했다.
현빈도 소속사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현빈은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에게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도 먼저 알려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라며 "항상 저를 웃게 해 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 지금까지 보내 주셨떤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리라 생각한다"라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영화 '협상',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연을 쌓았다.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21년 1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고, 교제 2년 만인 2022년 3월 결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