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한국인 최초 금메달 획득
우상혁,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한국인 최초 금메달 획득
  • 김보민 기자
  • 승인 2022.03.2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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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계육상연맹
/출처:월드 애슬레틱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우상혁이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으며 경쟁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2 허들 여자 60에 출전한 이연경 이후 10년 만이다.

종전 한국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은 1995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남자 달리기 400m에서 손주일이 달성한 5위였다. 실외 대회까지 포함하면 2011 대구 남자 20km 경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현섭 이후 최초며, 최고의 성적이기도 하다.

우상혁은 228까지 단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바를 넘었다. 231 시기에서 1, 2차 모두 실패하였으나 3차에서 기적적으로 성공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이후, 경쟁자들이 모두 실패한 2m34를 1차 시기 만에 성공하며 세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은메달은 가슈, 동메달은 지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탬베리가 차지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4위에 오르며 육상의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한국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던 우상혁이 이번에는 세계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한국 육상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우상혁은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메달권 진입과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노리기 위해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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