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 들어간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개통
'한국기술' 들어간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개통
  • 정예은 기자
  • 승인 2022.03.2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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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 = 정예은 기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합작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의 '차나칼레대교'가 개통됐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아시아 권역)와 겔리볼루(유럽 권역)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2018년 4월에 착공해 48개월 만에 개통되면서 이 다리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남부의 유일한 연결고리가 됐다.

 

출처: DL이앤씨
출처: DL이앤씨

이번 사업은 국내 최장이자 세계 8위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했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팀 이순신'을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팀 이순신은 2017년 입찰에 참여해 일본 기업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순신대교를 완공하면서 터득한 DL이앤씨의 기술력과 유럽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의 사업관리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차나칼레대교는 총 길이가 3563m,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 길이가 2023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됐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였으나, 24년만에 1위 자리가 바뀐 것이다. 

특히, 한국 건설기업들의 자체 기술과 국산 자재가 투입된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는 단순 시공뿐 아니라 사업 발굴, 기획, 금융조달, 운영 등 모든 단계에 한국 기업이 진출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창출된 협력회사의 매출 규모는 약 1억8천만 유로(한화 약 2433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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