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 6월 개막, 캐릭터 영상 공개
뮤지컬 '웃는 남자' 6월 개막, 캐릭터 영상 공개
  • 이효진 기자
  • 승인 2022.04.22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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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MK뮤지컬컴퍼니 SNS 캡쳐
출처: EMK뮤지컬컴퍼니 SNS 캡쳐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효진 = 뮤지컬 '웃는 남자'가 6월 10일 개막을 확정한 가운데, '웃는 남자'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되었다.

21일 오전,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극 중 넘버인 'Can It Be?(캔잇비)'가 배경 음악으로 깔리면서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이 목도리로 입을 가린채 뒤를 돌아보며 시작된다. 뒤이어 박은태와 박강현도 등장해 이들은 모두 '웃는 남자'의 트레이드마크인 찢긴 입을 선보이며 기이하면서도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와 양준모, '조시아나 여공작' 역의 신영숙과 김소향, '데아' 역의 이수빈과 유소리,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의 최성원과 김승대, '페드로' 역의 이상준, '앤 여왕' 역의 진도희와 김영주가 등장하면서 극 중 캐릭터에 100% 몰입한 모습을 선보였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원작 소설의 문장과 함께 눈이 내리는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그윈플렌' 역의 세 배우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쓸쓸하면서도 고독한 느낌을 준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한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그린다.

앞서 공개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스팅 라인업도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8년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귀환하는 박효신의 합류소식에 관객들은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다가오는 6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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