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편파 판정 항의한 최용구 심판, 국제심판 자격 박탈
베이징 편파 판정 항의한 최용구 심판, 국제심판 자격 박탈
  • 김보민 기자
  • 승인 2022.04.27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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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베이징동계올림픽/출처:국제올림픽위원회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출처:국제올림픽위원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항의했던 최용구 국제빙상경기연맹 국제 심판이 ISU로부터 심판 자격을 박탈당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 측은 "ISU가 지난 8일 최용구 국제 심판 자격을 취소했다고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한국 대표팀 지원단장으로 참석한 최용구 심판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편파 판정으로 탈락 의혹에 휩싸이자 윤홍근 대표팀 선수단장과 함께 긴급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 

당시 최용구 심판은 "이번 심판 판정은 오심을 넘어 고의적일 수 있다"라며 "황대헌 선수와 이준서 선수 모두 실격성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라고 소신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최용구 심판은 해당 경기 상황과 ISU 규정, 심판 판정 등을 상세히 알리며 정당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ISU는 최근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용구 심판의 공개 발언에 대해 심의했다. ISU 국제 심판이 '특정 국가를 대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두 달 만에 국제 심판 자격 박탈 징계를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의 ISU 국제심판은 3명에서 2명으로 감소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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