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준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개막 한 달이 지난 시점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4월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롯데 소속 선수의 월간 MVP 수상은 2017년 9월 레일리 이후로 약 4년 7개월만이다.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한동희는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24표(75%), 팬 투표 302,035표 중 48,131표(15.9%)로 2위 득점자 김광현보다 총점 7.39점 앞서 생의 첫 월간 MVP가 되었다.

한동희는 4월 한 달 동안 24경기에 출장하여 타율 0.427(1위), 홈런 7개(1위), 안타 38개(2위)와 22타점(2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764(1위), 출루율 0.485(공동 1위)를 비롯한 모든 타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들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한동희는 데뷔 5년차로 지난 4시즌과 비교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4월에만 17경기 연속 안타(4월 10일~4월 30일)를 포함하여, 5월 3일 수원 KT전까지 총 19경기로 연속 기록을 이어나가 개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통한 활약을 중심으로 8일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

4월 MVP로 선정된 한동희는 부상으로 상금 200만 원과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아울러 한동희의 모교인 경남중학교에는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기부금 1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