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 월드컵 본선과 20년 만에 아시아 정상 두 마리 토끼 잡을지
한국 럭비, 월드컵 본선과 20년 만에 아시아 정상 두 마리 토끼 잡을지
  • 이준영 기자
  • 승인 2022.06.0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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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럭비협회
사진 = 대한럭비협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준영 기자 = 한국 럭비가 20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홍콩과 다음 달 결전을 펼친다.

한국 15인제 남자 럭비 대표팀은 지난 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55-10으로 대승을 거두어 대회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은 아시아 럭비 연맹이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3년 만에 개최됐다. 말레이시아를 이긴 한국 선수단은 오는 7월 9일 인천에서 치루는 홍콩과의 경기에서 아시아 최강자를 가리게 되며, 이 경기에 승리할 경우 20년 만에 아시아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15인제 럭비 월드컵에 나갈 기회가 생기는데, 오는 7월 23일 통가와의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경우 꿈에 무대에 나아갈 수 있다. 한국은 15인제 럭비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결승과 예선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대한럭비협회장은 “이번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단에 감사드린다. 선수단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홍콩과의 대결 전 전력 보강을 위해 조만간 일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국-말레이시아 경기에 유료 관중 500명이 입장했고, 1만여 명의 럭비 팬들이 아프리카TV,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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