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자's 인터뷰] 간직하고 싶은 일상의 소중함을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를 만나다!
[광기자's 인터뷰] 간직하고 싶은 일상의 소중함을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를 만나다!
  • 박주광 기자
  • 승인 2022.06.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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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 사진= 김희윤 에디터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천장을 뚫을 듯한 고음. 노래를 업으로 삼고 있는 가수들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능력이다. 속 시원히 내지르는 고음은 그만큼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마음을 휘어잡는데 큰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이런 고음을 내지르지 않으면서도 관중의 마음을 쓸쓸하게도, 또 따뜻하게도 만드는 목소리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다.

이제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빌리어코스티가 낯설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많은 곡을 내놓으면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읊조리듯 들려주는 목소리가 빌리어코스티 음악의 무기다. 오는 29일 발매될 정규 앨범 ‘MONO' 역시 그의 색깔을 물씬 담아낼 예정이다.

 

Q. 최근에 ‘이유가 없는 이유’ 앨범 발매와 더불어 콘서트 준비 때문에 바쁘셨을 것 같은데 최근 근황이 궁금하다.

A) 최근에는 정규 3집 앨범 준비로 정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열심히 준비 중인 만큼 곧 새롭게 나올 정규 앨범을 많은 분들께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정규 3집에 대해 약간의 스포가 가능한지?

A) 오는 29일에 ‘MONO’라는 타이틀로 총 5곡이 수록된 앨범이 PART 1로 먼저 공개가 될 예정이에요. 아무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고, 듣고 환경이 변하면서 가치관이나 생각이 많이 바뀌는 것에 대해 너무 붙잡고 아쉬워하지 않고 변하면 변하는대로 마치 일기처럼 곡을 써내려가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예전부터 선공개에 수록된 곡들은 정규 3집에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정규 1집에 수록된 곡들보다도 먼저 쓰인 곡들이기도 하고 제가 좀 더 성숙하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때 앨범으로 발매하고 싶어서 지금까지 아껴두고 아껴둔 곡들을 선공개로 먼저 공개하는 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 사진= 김희윤 에디터 

Q. 빌리어코스티가 음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는가?

A) 고등학교 시절 축제 때 학교 밴드부로 공연하게 됐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한 공연이었지만 기타도 치고 노래도 하며 ‘이게 아닐까?’ 싶었죠. 바이올린도 1년 정도 배우고 피아노도 조금 배우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각자 악기를 맡아 음악을 맞춰보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게 되었어요.

Q. 빌리어코스티는 실력파 기타 연주자였다. 그런데 보컬로 앨범을 발매했는데 변화의 계기가 있었나?

A) 연주 음악을 많이 좋아했어요. 하지만 연주 음악 속 전달력 있는 메시지를 더하기 위해서는 가사가 필요했죠. 그래서 노래가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단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일단 쉬운 것부터 도전하며 노래를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다 보니 1집을 녹음하며 굉장히 고생했어요.

Q. 왜 갑자기 가수가 되고 싶었는지?

A) 음악을 해보니 3가지 분류가 있더라. 남의 음악, 밴드(우리) 음악, 내 음악으로 분류되더라. 그중에 내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노래가 제 전공은 아니었지만, 차근차근 연습하면서 해보니 내 음악을 할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느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Q. 그렇다면 두 가지 모두 해본 빌리어코스티가 생각하는 기타와 보컬의 매력은 각각 무엇일까?

A) 보컬은 가사라는 중요한 매체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좋아요. 목소리를 통해 감정 표현을 조금 더 정확하게 할 수도 있죠. 반면 기타는 (보컬이) 할 수 없는 것도 표현해주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너 떠난 후’ 같은 곡에서 싸울 힘조차 없는 담담한 연인의 이별을 노래하고 싶었는데 그런 담담함 속에 담겨 있는 연인의 슬픈 감정을 기타로 표현한 것처럼 섬세한 표현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악기이며, 보컬과 기타는 음악에 빠질 수 없는 두 가지 악기라고 생각합니다.(웃음)

Q. 빌리어코스티를 탄생하게 만들어준 젊음의 상징 ‘홍대’라는 장소가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A) 제 곡을 대중들께 처음으로 들려줄 수 있었던 것이 ‘홍대’라는 장소였어요. 처음에 장비를 들고 걸어가는 상황부터 창피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죠. 심지어 장소도 한 시간 이상 돌아다니며 찾았고. 겨우 자리를 잡고 두 세곡 정도 불렀는데 그때의 뿌듯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노래를 잘한 것도 아니고 덜덜 떨면서 연주했지만 빌리어코스티의 첫 무대가 펼쳐진 순간이라 제겐 잊을 수 없는 장소라고 생각해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 사진= 김희윤 에디터 

Q. 빌리어코스티로 첫 싱글을 냈을 때만 해도 큰 기대는 안 했다고 들었는데?

A) 사실 처음에는 결과에 대한 생각 자체를 안 했어요. 앨범을 만들어 바닷가 같은 데 가서 버스킹하면서 팔자는 마음이었달까. 그냥, 스스로 좀 살아 있단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시작한 거였으니까요. 그런데 작업을 하면서 두 가지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너무 안 되면 어떡하지’와 ‘너무 잘되면 어떡하지!’ (웃음) 나는 인디스럽게 음악을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날 알아보게 되면 어떡하지 혼자 이런 생각을 했어요. 하하. 그런데 역시나 그런 일은 안 일어나더라고요. 데뷔곡 ‘쉬고싶어’처럼 진정성 있는 쉼을 누리게 됐죠. (웃음) 두 번째 싱글도 별 반응이 없었어요. 그러다 6개월쯤 후에 정규 앨범을 내고 나서부터 제 음악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났던 것 같아요.

Q. 첫 싱글 앨범을 내고 나서 사람들이 내 음악을 몰라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이나 초조함은 없었는지?

A) 아뇨, 반응이 없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스스로 준비가 많이 안 되어 있었거든요. 오랜 시간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처럼 밴드를 하면서도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초조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내년엔 좀 더 잘할 수 있겠지, 다음 앨범은 이것보다 나아지겠지,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빌리어코스티로 활동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지?

A) 솔로 활동에는 어느 정도 부담이 따르긴 하는데, 뭔가를 성공적으로 해냈을 때의 보람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크다는 걸 활동하면서 많이 느꼈어요. 음악을 주체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느낄 수 없는 성취감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아무래도 첫 콘서트를 했을 때하고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출연했을 때인 것 같아요. 티켓이 매진이 된 것도 안 믿기는데, 공연 날 사람들이 진짜 공연장에 와서 앉아 계신 게 너무 신기했어요. 첫 페스티벌은 동시에 벌어지는 여러 공연 중에서 사람들이 제 공연을 선택해 주셨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행복했어요.

Q. 빌리어코스티의 첫 발걸음이 된 정규 ‘1집’(소란했던 시절에)에 대한 애정은 특별하다고 들었는데 간단한 1집 앨범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소란했던 시절에’는 어린 시절 연애담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에요. “어리고 몰라서 더 다투고, 소란했던 시절의 연애담을 갖고 만들어 본 노래”이며 저의 20대 초반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타이틀곡 외에 ‘봄날에 눈이 부신’은 앨범 전체를 플레이할 때의 설렘을 기대하면서 만든 곡이에요. 봄 날씨와도 잘 어울리게 밝고 경쾌하게 만들었죠. 이어 ‘한참을 말없이’는 늘 익숙했던 곳에서 이별이 진행되는 아픔에 대해 그려보고 싶었어요. 이별은 항상 낯설지 않은, 익숙한 곳에서 진행되잖아요. 이별을 앞둔 두 남녀의 마지막 장면을 그림 그리듯, 사진처럼 표현했습니다.

Q. 타이틀곡 ‘소란했던 시절에’는 제목이 독특하다. 왜 ‘소란함’이란 단어를 사용했는지 궁금하다.

A) 30대가 돼서 20대의 연애를 회상해보니 뭔가 소란했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처럼 20대는 이별뿐 아니라 설렘, 아쉬움 등이 교차한 시기고 감정의 기복도 심했던 것 같아요. 그런 20대의 느낌을 표현하다 보니 ‘소란함’이란 단어가 사용됐고, 전체적 앨범 테마가 소란했던 시절에 느꼈던 감정이나 시절을 회상하면서 만들었죠. 그 시절엔 몰랐지만 30대가 돼보니 후회가 되고 느끼게 된 생각들을 이야기해보고 싶어 ‘소란했던 시절에’라고 제목명을 짓게 되었어요.

Q. 총 10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일레트릭 기타 녹음까지 직접 소화해냈다고 들었는데 홀로 부담하기에 힘들진 않았는지?

A)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대신에 원하는 지점을 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를 직접 풀어야 했던 점이 어려웠어요. 특히 자존감이 매일매일 오르락내리락한 게 힘들었는데 마음에 드는 곡을 쓰거나 작업이 잘된 날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지만 며칠씩 듣다 보면 저 자신의 판단에 반대해야 할 때가 오거든요. 그럴 때는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작업하면서 힘들었던 과정을 극복할 수 있던 계기가 있는지?

A) 매 순간이 어려움의 연속이어서 하나를 해결하면 다음 문제가 드러나는데 그것들을 해결하다 보니 정신적, 체력적으로 여유가 없어지고 결과적으로 작업을 이어 나갈 동기가 점점 고갈되어가는 게 가장 힘들었죠. 돌이켜보면 극복은 생각보다 단순했는데, 작업을 하는 순간들 자체가 저에게는 일련의 극복 과정이었어요. 그런 과정에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없었더라면 아마 지금까지 음악을 계속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해서 미안한데 언젠가는 꼭 갚고 싶습니다.

Q.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그 언젠가는’는 즉흥적으로 만든 곡으로 들었는데?

A) (웃음) 맞아요. ‘그 언젠가는 노래'는 파주 포크 페스티벌 리허설 때 텅 빈 객석을 보며 '언젠가는 이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대기실에서 만든 노래예요. 시기도 그렇고 가장 대중적이고 밝은 곡 위주로 많은 사람이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에요.

Q. 그 당시 빌리어코스티의 청춘은 어땠는지?

A) 많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100일 휴가 나왔을 때의 아픔도, 짝사랑했던 사람의 환한 미소도 모두 1집 앨범에 담겼죠. 많지는 않지만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동안 보내온 시간에 대한 후회는 없어요. 그 시간이 있었기에 이렇게 정규 1집이 제 안에서 나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기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싱어송라이터 빌리어코스티/ 사진= 김희윤 에디터 

Q. 2집 앨범 제목('보통의 겨울')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겨울’이라는 계절이 특별하다고 들었는데?

A) (웃음) 정규 1집과 2집 앨범이 봄과 겨울에 발표하다 보니, 그 영향이 큰 것 같아요. “겨울은 제게 좋았던, 아팠던 기억 등 다양한 감정을 준 계절이라서 더 애틋하고 소중하다고 느껴요.

Q. 해당 앨범의 결과물에 만족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들었는데?

A) 맞아요. 시간이 부족하긴 했는데 다행히 그전에 발표한 곡도 실을 수 있었고, 겨울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많이 안 해봐서 다른 이야기들을 꺼내놓을 수 있어 정규 2집 앨범을 만들면서 재밌었어요.

Q. 가사를 통해 준섭님의 순간순간들의 장면을 생각하는 감수성이 놀라운데... 이러한 순간순간의 기억을 가사로 녹여내는 방법이 궁금하다.

A) 가사는 아무래도 실제 경험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 사랑 노래를 쓸 때는 제가 기억하는 첫눈에 반하는 순간이나 사랑에 빠지는 순간에 대한 잔상, 그리고 이별이 다가올 때의 감정들, 그런 기억들이 많이 반영되죠. 개인적인 기억들이 멜로디와 함께 음악으로 남아서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다는 게 싱어송라이터의 매력 아닌가 싶어요.

Q. 듣는 사람에 따라 각자의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어 더 공감이 가는 가사인 것 같은데?

A)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에요. 제가 가사를 쓰고, 곡을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거든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시선에서 노래를 들어주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작업하고 있어요.

Q. 노래에 담긴 공감 포인트와 부드러우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는 누군가의 그리움과 추억을 끌어내는 힘이 있다. 본인의 음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A) 저는 제 음색이 독특한지 잘 몰랐고 별 생각이 없었어요. 막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오히려 음악을 시작하고 나서 제 음색이 마음에 들었던 게 저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정확하게 있는 편이거든요. 그 메시지들에 담겨있는 진심을 전달하는데 어울리는 목소리라고 생각을 해서 지금은 이 목소리가 마음에 들어요.

Q. 직접 곡을 쓰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A) 솔직히 말해서 차별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굳이 말하자면 제 목소리와 발음? 가수는 무엇보다 음색이 중요하니까요. 세상에 같은 목소리는 없듯 저의 목소리 역시 유일하고, 저의 감성이 묻어난 제 곡 역시 유일한 거잖아요. 그것 자체로 차별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Q. 첫 음악을 내놓았을 때로부터 벌써 9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빌리어코스티는 어떻게 변한 것 같은지?

A) 확실히 ‘이번 노래 사람들이 좋아해줄까’라는 걱정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거기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저 답지 않은 곡을 쓰게 되는 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Q. 반대로,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이 있는지?

A) 거의 모든 것이 그대로이긴 하지만 변치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에요. 사실 최근까지도 녹음에서나, 메이킹, 믹싱 등의 여러 과정 속에서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괴로워 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요즘은 음악이 주는 즐거움, 그 자체를 상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리스너에게 앞으로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지,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방향성이나 꿈이 있는지?

A) 저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는 가수이고 싶어요.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랑해서 도전해보고 싶거든요. 두 번째는 늘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사람이고 싶어요. 관객이 수 보다는 무대 위에서 가장 두근거리는 감정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있거든요. 세 번째는 제 이야기를 음악 속에 녹여 넣는 사람이고 싶어요. 저는 제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고 있는데 제 이야기일 때와 아닐 때 곡의 이해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마지막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제가 마음에 드는 곡도 중요하지만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없으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Q. 2022년 활동 계획과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아직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가 많아요.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다양한 무대와 음악으로 자주 찾아뵙고 싶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들로 정규 3집 앨범 발매가 곧 다가오는데 늘 저의 음악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여러분에게 저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글: 박주광 기자]
[사진: 김희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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