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오승현 기자 = tvN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극본 노희경/ 기획 스튜디오드래곤)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최고 18.6%를 달성했고, 평균 15.7%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최고 17.3%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며 모든?방송사?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4월 9일 첫 방송을 7.3%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결국 6월 12일 20화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이다.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과 스타작가 노희경의 극본으로 화제를 모았던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회 새로운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화 또한 강옥동(김혜자 분)과 아들 이동석(이병헌 분)의 이야기로 마무리 지으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눈물을 선사했다. 극 초반부터 모자 사이 같지 않음을 암시하다 마지막 화에 이르러서야 아들의 '엄마와 화해하고 싶었던 마음'을 깨달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후에는 모든 등장인물의 근황과 그간 극 중에서 다루었던 에피소드를 짧게 풀어주었다.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던 노희경 작가의 취지에 맞게 화면 마지막에는 '우리는 이 땅에 괴롭고 불행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직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제작진의 메시지를 담아 여운을 더했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 후속작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작가의 신작인 '환혼'으로 6월 18일 첫 방송된다. '환혼'은 배우 이재욱, 정소민을 주연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