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반기 종합. 3강 2중 4약 1최약으로 마무리 - (2)
프로야구 전반기 종합. 3강 2중 4약 1최약으로 마무리 - (2)
  • 심규현 기자
  • 승인 2022.07.22 0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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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보낸 하위권 5개 팀, 원인과 반등 요소는?

지난번 기사에 이어 이번 기사에서는 2022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하위 5개 팀에 대해 알아보겠다. 심각해진 양극화 속 어려운 시즌을 보낸 하위 5개 팀의 원인과 각 팀별 후반기 반등 요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6> 롯데자이언츠

시즌 초 마차도와 작별을 선택하면서 장타력이 뛰어난 DJ 피터스를 영입하고 마차도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삼성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이학주를 데려온 롯데는 4월 2등을 기록하면서 순항하였다. 한동희의 폭발, 은퇴 시즌인 이대호의 믿기지 않는 활약, 외인 에이스 찰리 반즈와 더불어 국내 에이스 박세웅까지 모두 제 역활을 하면서 상승세를 달렸다. 그러나 5월 스파크맨과 피터스의 부진, 한동희, 전준우, 이학주, 정훈의 부상이 겹치면서 팀이 흔들렸고 5월 팀 성적 9승 1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6~7월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승률을 회복했으나 결국 전반기 끝날 때 까지 5월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전반기가 끝난 현재 승차 -6, 승률 0.463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전반기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타선에서는 이대호와 안치홍이 힘을 내주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의 성적은 전반기가 끝난 시점 타율 0.341로 1위, 최다안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많은 팬과 관계자들이 은퇴 선언을 철회해달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선보여주고 있다. 롯데의 주전 2루수 안치홍 역시 전반기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전반기 안치홍은 롯데 전체 WAR 1위, 리그 내 2루수 WAR 1위를 기록했다. 작년 롯데가 fa 연장 계약을 한 선택이 좋은 선택이었음을 스스로 증명을 한 전반기였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출처: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투수진의 경우 선발에서는 이인복, 구원에서는 나균안 선수가 멋진 활약을 펼쳤다. 이인복의 경우 과거 150km를 던지는 롯데의 유망주였으나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강속구를 포기한 채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하고 맞춰 잡는 투수가 된 이인복은 현재 팀 내 다승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195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균안의 경우 전반기 팀에서 궂은일을 다하는 스윙맨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선발이 빨리 무너지거나 필승조가 휴식을 취해야 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 등판한 나균안은 전반기 롯데 불펜 중 가장 많은 이닝인 58.2이닝을 등판했다. 특히 주 무기인 포크볼의 힘으로 전반기 9이닝 당 탈삼진이 10.59를 기록하면서 필요 순간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전반기였다.

전반기 막판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롯데는 다시 한번 힘을 냈다. 스파크맨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고 불펜에서도 시즌 초 부진했던 최준용, 김원중이 전반기 재조정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도 손아섭의 빈자리를 훌륭히 매울 황성빈이라는 신예를 발굴하였으며 올스타전 이후 방출한 DJ 피터스를 대신해 새로 영입한 잭 렉스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롯데는 다시 한번 5강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7> 두산베어스

두산은 프리시즌에서 에이스 미란다의 부상, 박건우의 이적으로 인해 다시 한번 투타의 핵심 전력이 이탈하면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FA 김재환을 4년 총액 115억에 잡으면서 한숨을 돌렸으나 많은 사람은 두산이 올해는 정말로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기존 선수들의 활약과 새로운 유망주들의 발견으로 5월까지 승률 정확히 5할을 맞췄었다. 김태형 감독의 미라클이 다시 한번 나타나는가 싶었으나 두산은 결국 약해진 뎁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6월 8승 14패를 기록하면서 무너져 버렸다. 주포 김재환이 부진한 가운데 안재석, 정수빈, 강승호와 같이 작년에 활약한 주전 야수들이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선발진의 기복있는 투구와 두산의 필승조인 홍건희, 김강률, 이승진 등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전반기 7위에 그치고 말았다.

특히 김재환의 부진이 두산으로서는 너무나도 아팠다. 작년 타율 0.274 홈런 27, 타점 102, OPS 0.883을 기록한 김재환은 전반기가 지난 2022시즌 타율 0.240 홈런 15, 타점 47 OPS 0.805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홈에서의 타율이 0.208로 에 그치고 있으며 전반적인 장타율 역시 작년에 비해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번 타자가 부진하였으나 팀 내 또 다른 베테랑인 허경민이 전반기 힘을 내주었고 젊은 야수인 안권수가 등장하면서 팀 타선의 활력을 더해주었다. 허경민의 경우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전반기 3루수 war 3위, 두산 타자 내 war 1위를 기록했다. 전반기 내내 꾸준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줬으며 득점권 타율이 0.345를 기록하는 등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력도 보여주었다. 안권수의 경우 2020 드래프트 전체 99번으로 두산에 지명된 재일교포 선수이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가 장점이었으나 타격에서 아쉬움을 보여줬었던 안권수는 2022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반기 타율 0.319, 안타 65개, 출루율 0.388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1번타자로써 전반기 활약을 했다. 

두산 베어스 안권수 (출처: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투수 부분에서는 정철원이라는 강속구 투수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5월부터 1군에서 던진 정철원은 전반기 2승 2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였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린다는 점과 주자를 묶는 점이 일품이었던 정철원은 전반기 두산의 힘든 투수진 속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후반기 두산이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는 김재환, 정수빈의 부활, 볼넷이 많은 이영하 곽빈 스탁의 기복 줄이기, 필승조의 구위 회복 등 많은 점에서 전반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 같다. 미란다를 대신해 새 외인 투수 브랜드 와델을 영입한 두산, 과연 2022시즌 미라클 두산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8> 삼성라이온즈

작년 시즌 2등을 기록하면서 라이온즈 파크 개장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렀던 삼성은 FA 백정현과 4년 38억 계약을 통해 잔류시켰으며 구자욱과 최대 5년 120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비록 팀 내 센터 라인 수비의 핵심이였던 박해민을 놓쳤으나 작년 좋은 활약을 했던 뷰캐넌, 피렐라를 모두 잡았으며 트레이드를 통해 김태군을 영입하면서 주전 포수 강민호의 훌륭한 백업 포수를 얻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을 무너뜨린 것은 부상이었다. 시즌 초 주전 선수들이 1군 선수 6명이 컨디션 난조로 빠지면서 시작한 1.5군 라인업으로 시즌을 출발한 삼성은 4월 10승 15패 8위에 머물렀다. 5월 14승 11패를 기록하면서 6위까지 순위를 올렸으나 시즌 중반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졌고 이를 극복하지 못한 삼성은 결국 시즌 막판 11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타자에서는 이원석, 김상수, 김지찬, 구자욱, 강한울 등 많은 야수가 부상으로 빠졌으며 투수에서는 백정현이 작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평균 자책점과 피안타율이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전반기 마지막에는 팀의 마무리인 오승환마저 흔들리면서 결국 8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외야에서 20살 신예 김현준의 발견, 불펜에서는 김윤수와 같은 젊은 불펜의 발견은 삼성이 후반기 더 좋은 팀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현준의 경우 FA 박해민을 대신해 허삼영 감독이 선택한 선수로써 전반기 타율 0.314, 출루율 0.394, ops 0.783을 기록하면서 박해민의 빈 자리를 잘 메꿔주었다. 시즌 초에 비해 중반이 지나갈수록 점점 성적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7월 10일 21게임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역대 만 19세 이하 선수 연속 경기 안타 1위를 기록하는 등 앞으로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다. 불펜에서는 우규민이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불안했던 불펜진을 이끌었다. 전반기 우규민은 35게임에 출장해 1패 1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몫을 잘 해냈다.

삼성 라이온즈 김현준 (출처: 삼성 라이온즈 공식 홈페이지)

구자욱과 김지찬이 후반기 복귀하고 전체적인 투타의 밸런스가 살아난다면 삼성은 후반기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돌고 있는 허삼영 감독의 경질설과 얼마전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어린이 스케치북 검열 사건으로 인해 팬심이 흉흉한 삼성은 후반기, 이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5강 싸움에 도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9> NC 다이노스

작년 음주 파동으로 인해 박민우,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가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FA 나성범을 놓치고 선발 구창모까지 부상으로 빠져버린 NC는 이를 보강하기 위해 손아섭과 박건우를 각각 4년 64억, 6년 100억에 영입했었다. 하지만 박건우와 손아섭이 나성범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꾸지 못했고 주전급이 많이 빠져있던 4월 8승 17패 승률 0.320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5월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복귀를 하고 6월 박석민마저 복귀를 했으나 승률은 여전히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게다가 박건우가 전반기 막판 부상으로 빠지면서 타선은 다시 약해지고 말았다. 다행히 구창모와 파슨스의 복귀로 선발진은 안정을 되찾았으나 좋았던 불펜이 흔들리면서 팀 승률이 나아지지 못하고 결국 전반기 9위로 마무리했다.

팀이 전반기 어려움을 겪은 와중에도 NC의 에이스 루친스키와 새 외국인 타자 마티니는 분전했다. 루친스키는 4년 동안 NC의 1선발로써 제 몫을 다해줬고 올해 역시 에이스로써 역할을 잘 해냈다. 6월과 7월에 살짝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루친스키는 리그 전체 최다이닝 3위, 탈삼진 1위, whip 4위를 기록하면서 팀의 1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좋은 구위를 가진 직구, 투심, 슬라이더, 포크볼을 원하는 곳에 넣을 수 있는 제구력까지 가진 루친스키는 전반기 9이닝당 볼넷 개수가 1.16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제구, 구위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NC 다이노스 루친스키 (출처: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타선에서는 마티니가 올해 KBO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마티니는 전반기 리그 전체 war 10위, 2루타 공동 4위, 타점 10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가 top 10위 안에 들었다. 기존 중심타자였던 박민우, 권희동이 빠져있었고 양의지마저 전반기 6월까지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준 와중에 마티니는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건우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박민우, 권희동, 양의지 등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회복된다면 NC는 후반기 더욱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 이용찬 앞에 필승조 라인이 상대적으로 불안하다고 느껴지나 김시훈과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더불어 기존에 활약한 원종현, 김영규 등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후반기에는 달라진 NC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 같다.
 

<10> 한화이글스

작년 시즌부터 수베로 감독하에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는 올해 외부에서의 보강 없이 내부 FA 최재훈만은 5년 54억에 잡았다. 2021시즌 내내 약한 외야에 대한 보강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결국 이에 대한 해답 없이 시작하고 말았다. 게다가 4월 작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카펜터, 킹험, 마무리 정우람마저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한화는 전반기 내내 주력 투수 3명 없이 시즌을 치렀다. 이런 상황 속 팀 선발을 이끌어야 했던 김민우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발 자리에 박윤철, 장민재, 남지민, 윤대경 등 다양한 선수를 투입했으나 만족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결국 약해진 선발진은 불펜의 과부하를 만들어 버렸고 5월까지 9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주포 노시환이 부상으로 빠져버리면서 타선 또한 약해졌고 이 기간 승률 0.115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결국 한화는 전반기 25승 1무 59패 승률 0.298로 NC에 8.5게임 뒤진 10위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김인환 (출처:한화 이글스 공식 SNS)

이런 힘든 와중에서도 희망은 있었다. 늦은 나이에 1군에서 빛을 본 김인환, 군필 포수 박상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투수진에서는 남지민, 윤산흠가 희망을 보여주었다. 올해 28살인 김인환은 2016년 육성선수로 입단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 올해 늦깍이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시환이 부상으로 빠진 와중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부족한 장타력을 메꿔주었다. 박상언은 전반기 최재훈의 백업 포수로써 역할을 수행했고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격에서는 타율 0.257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수비 능력마저 개선하면서 올해는 도루 저지율 30.8%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최재훈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남지민은 전반기 기록상으로는 1승 8패 평균자책점 5.77에 머물렀으나 6월과 7월 들어서면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롯데와의 경기에서 7.2이닝 2실점 QS+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성장세을 보여주었다. 남지민은 선발임에도 직구의 평균 구속이 146 이상을 꾸준히 던질 수 있고 슬라이더와 채인지업을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한다. 다만 높은 피안타율을 낮추는 것이 남지민의 후반기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독립리그에서 한화로 오게 된 윤산흠은 전반기 한화의 새로운 필승조 카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145km가 넘는 빠른 공과 리그 커브 구종 가치 1위인 그의 너클커브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기 한화는 새 외인 투수인 라미레즈와 페냐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기존 선수인 노시환과 정우람의 부상 복귀를 한다면 후반기 다시 한번 반등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에 들어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불펜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투타의 조화가 잘 이루어저야지 한화는 후반기 탈꼴지를 향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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