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9일부터 “동아시안컵”으로 유명한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 일본에서 개막한다. 참가국은 남자부의 경우 대한민국, 일본, 중국, 홍콩, 여자부의 경우 대한민국, 일본, 중국, 대만으로 총 4개 국가이다. 여자부의 경우, 첫 경기인 “한일전”이라고도 불리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7월 19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고 남자부의 경우, 첫 경기인 일본과 홍콩의 경기가 7월 19일 오후 7시 20분부터 진행된다.
본선에 4개 국가만이 출전하는 소규모 대회임과 동시에 국제축구연맹인 피파(FIFA)가 주관하는 A매치가 아닌 날짜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의 강제 차출은 불가능하다. 중동파 선수들을 차출하는 것조차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서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대한민국 K리그, 중국 슈퍼리그, 일본 J리그 총 3개국 리그의 선수들만 차출된다. 그래서 유럽파와 중동파에 밀려서 평소에 뽑히기 힘든 K리그, J리그 및 중국 슈퍼 리그의 선수들에게는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 기회가 된다.
실제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또한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201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 라며 기대감을 나타내었고 동시에 “자주 선발되던 선수뿐만 아니라 새로 발탁된 선수들도 함께할 기회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경기를 갖는다. 남자 축구대표팀은 2015, 2017, 2019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에서 4연패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일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중국, 26일 대만과의 경기를 갖는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2005년 제1회 대회 우승 후 17년 만에 정상을 다시 노린다. 지난 2022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지난달에 있었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우승 국가인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분위기 속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