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UFC 280, 혼돈의 라이트급
다가오는 UFC 280, 혼돈의 라이트급
  • 김현목 기자
  • 승인 2022.07.23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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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게스탄 레슬링 계보는 이어질 수 있을까

UFC 280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10 월 22일에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 다비에서 펼쳐지게 되었다. 전 밴텀급 챔피언인 딜라쇼와 현 챔피언, 스털링과의 경기도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메인 이벤트는 역시 찰스 올리베이라와 이슬람 마카체프의 라이트급의 챔피언전이 되었다. 경기를 최대한으로 즐기기 위해 두 선수와 라이트급 생태계의 근황을 알아보자.

 

 사람들이 왜 이 매치업에 열광하는가? – 하빕 없는 라이트급에서는 올리베이라가 왕?

 

  우선 하빕을 이 서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역대 라이트급 최고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MMA 전적이 무려 29승 무패, 무패 챔피언이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아버지를 잃은 하빕은 2020년 10월 치뤄진 게이치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 올리베이라 인스타그램(현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올리베이라) 

그 후 체급을 장악한 것이 바로 찰스 올리베이라다. 올리베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라이트급의 강자들을 모두 정리, 결국 2021년 5월 마이클 챈들러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챔피언이 되었다. 올리베이라가 최근 보여준 막강한 퍼포먼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올리베이라가 하빕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도 1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두 선수의 경기가 언젠가는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하빕은 어디까지나 은퇴한 상태이기 때문에 팬들은 상상만 할 뿐이다.

 

사진 = 마카체프 인스타그램(도전자 마카체프, 그의 옆에는 하빕이 있다)

 우리는 이 궁금증을 마카체프라는 선수로 풀 수 있다. 마카체프는 하빕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선수로 같은 러시아 다게스탄 출신이며, 하빕과 마찬가지로 극강의 레슬러이다. 하빕과는 막역한 관계로, 하빕은 마카체프가 본인이 떠난 라이트급을 정복할 것이라고 예견했으며, 마카체프의 세컨으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전설의 대리전이자, 라이트급에서 10연승 이상 달리고 있는 유일한 두 선수의 대결에 팬들이 흥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과연 찰스 올리베이라는 하빕의 후계자인 마카체프를 꺾고, 라이트급 역대 최고라는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까. 반대로, 마카체프는 하빕의 뒤를 이어, 라이트급 챔피언 계보에 그들이 자부하는 최강 다게스탄 레슬링 계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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