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4강 신화’ → ‘2022 VNL 전패’... 김연경의 복귀가 다시 살리나
‘도쿄올림픽 4강 신화’ → ‘2022 VNL 전패’... 김연경의 복귀가 다시 살리나
  • 한웅희 기자
  • 승인 2022.08.12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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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여자 배구 최고 금액인 총액 7억 원(연봉 4억 5000만 원+옵션 2억 5000만 원)에 흥국생명과 계약
사진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여자 배구의 간판 김연경이 이번 2022-23시즌을 한국 땅에서 보낸다.

2020-21
시즌 친정팀인 흥국생명으로 복귀하였던 김연경은 시즌 종료 후 중국 여자 배구 슈퍼 리그 소속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하였고 한 시즌 만인 이번 시즌 다시 흥국생명으로의 복귀를 택하였다.

한편 현재 국내 여자 배구는 위기에 봉착해있다.

지난 531일부터 717일까지 진행되었던 2022 FIVB 여자 네이션스 리그(VNL)서 대한민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12전 모두를 패배하며 VNL 사상 초유의 전패를 기록하였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쓰며 기적을 이뤄냈었던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단 1년 만에 추락한 셈이다. 도쿄올림픽 이후 국내 여자 배구 V리그는 평균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프로야구의 시청률에 견줄 정도로 관심이 증폭되었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의 성적 부진으로 협회 측도 증폭된 인기가 다시 하락하지 않을까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국가대표팀의 성적은 국내 해당 스포츠 리그의 인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는 이듬해인 2009년 역대 최다관중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작년, 선수들의 잘못된 행위에 더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이번 시즌 관중 수는 꾸준하게 넘겨왔던 600만 명을 돌파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그렇게 된다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600만 관중 동원에 실패하게 된다, 국가대표팀의 경기 성적이 곧 국내 리그의 흥행과도 연결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연경의 복귀가 국내 여자 배구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자 배구 V리그는 8132022 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시작으로 2022-23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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